서천군, 과학영농실천 위한 '토양검정·비료처방 무료 지원'
서천군, 과학영농실천 위한 '토양검정·비료처방 무료 지원'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04.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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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환경에 맞는 비료사용 처방서 발급으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지원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검정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토양검정 연구실 모습
토양검정 연구실 모습

토양검정이란 산도(pH), 양이온, 유기물, 규산, 인산, 석회 등 화학성분을 분석해 작목별 적정 비료 시비량을 산출해 주는 서비스이다.

토양검정을 의뢰하고자 하는 농가는 해당 농지 3~5군데 지점에서 이물질과 겉흙을 제거한 후 지면으로부터 15cm(과수원 30cm 내외) 깊이까지 흙을 채취, 균등하게 섞어 500g 정도를 농업기술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검사 의뢰에 대한 비용부담은 없으며, 비료사용 처방서는 의뢰일로부터 약 2주 후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오은석 축산기술팀장은 “지역별 토질과 농가별 시비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내 토양의 정확한 양분상태를 알고 시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토양검정 후 비료처방서를 발급받아 적절한 시비를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작목별 토양관리 시비처방을 연 3000여점을 분석해 15만3천 필지의 정보를 토양분석 DB ‘토양환경정보시스템’에 입력해 농업인에게 제공했다. 또한, 관내 농업인의 정확한 시비처방을 돕기 위해 거점 필지의 정보제공 및 토양분석을 연 3500여 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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