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가칭 대한민국 축구박물관 구입유물평가 실시
천안시, 가칭 대한민국 축구박물관 구입유물평가 실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4.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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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을 위한 제2차 매입유물 908점 접수

충남 천안시는 가칭 대한민국 축구박물관(이하 축구박물관) 건립을 위한 제2차 매입유물 감정평가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천안시청사
천안시청사

시는 지난 2019년 8월 1일 대한축구협회와 체결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 협약을 체결해 축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박물관 건립 사전타당성 심사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제1차로 이루어진 유물매입에서 50점의 유물을 매입했으며, 이를 계기로 더욱 알차고 성공적인 박물관 건립을 위한 초석 마련을 위한 두 번째 유물매입을 위해 2차 유물매입공고를 실시했다.

이 매입유물 공고 결과 10명의 매도희망자가 유물을 접수해 접수 수량은 908점에 달한다.

이 중에는 1920년대의 축구화를 비롯해 유니폼, 축구공 등 축구역사와 관련된 유물 외에도 복권, 저금통 등 기념품을 비롯해 지금은 구할 수 없는 희귀물품도 다수 포함돼 있다.

접수된 유물들은 1·2차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9일 천안시립박물관에서 전문위원들의 실질적인 감정평가를 받게 된다. 이번 유물 구입은 지난 2020년보다 증액된 예산을 바탕으로 박물관 건립과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유물을 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축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참여인원을 가지고 있는 스포츠인 만큼 다양한 유물과 스토리가 존재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 축구박물관 건립에 대한 관심과 열망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박물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세밀하고 꼼꼼하게 평가를 해 유물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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