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10 청사 에너지절감 충남도 1위
공주시, 2010 청사 에너지절감 충남도 1위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1.01.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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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교부세 지원 외에 3,500만원의 공공요금 절약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정부, 지자체 등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공주시의 청사 에너지 절감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 공주시청사
충남 공주시(시장 이준원)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0 지방자치단체 청사 에너지 절감 실적평가에서 충남도청을 포함 충남 지자체중에서 1위를 차지, 보통교부세 8억 3,3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08~2009년의 에너지 사용량을 평균해 2010년 사용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공주시는 13.3%인 62.3toe를 절감했다.

이는 공주시가 지난해 초 세운 2008~2009년의 에너지 사용량 평균대비 10% 절감 목표치인 46.7toe를 훨씬 넘어선 수치이다.

이번 에너지 절감으로 공주시는 보통교부세 지원 이외에 3,500만원의 공공요금을 절약했다.

지난해 공주시는 청사 에너지 절감을 위해, 사무실 냉․난방 전력 중앙 제어장치 설치, 대기전력 차단, 개인용 전열기․냉방기 사용금지 등 냉난방 운영기준을 강화했고, 복장간소화, 동절기 내복입기 운동전개, 부서별 에너지지킴이 지정․운영하는 한편, 에너지절약형 청사시설로 개선했다.

공주시는 올해에도 2007~2009년의 평균 사용량 대비 4% 이상인 18.2toe 절감을 목표로, 시청사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도입, 청사 LED 조명교체 등을 추진, 에너지 절감을 통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 절약 시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며, “청사 피크시간대 난방기 1시간씩 가동중지, 대기전력 차단, 조명 최소화, 중식시간 전등 및 컴퓨터 끄기 등 에너지 절약형 행정을 추진해 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0 지방자치단체 청사 에너지 절감 실적평가에서 충남도의 경우, 공주시에 이어, 천안시가 6억 3,900만원, 보령시 5억 7,700만원, 충남도청 4억4,800만원 순으로 보통교부세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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