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안해...한 시름 놓아
아산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안해...한 시름 놓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3.31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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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간 ‘최고 수준 차단 방역’에 따른 결실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가축전염병 특별방역기간 운영에 따라 축산농가 및 관련 단체와의 체계적인 협업과 철저한 방역체계 운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세현 시장 AI 방역 현장점검
오세현 시장 AI 방역 현장점검

시는 이 기간 중 오세현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가축전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시·군 경계에 거점소독시설 2개소, 곡교천 철새도래지 이동통제초소 1개소와 대규모 사육농장 통제초소 4개소, 환적장 1개소를 운영했다.

또한, 가금사육 전체농가에 생석회263톤, 소독약품 3,090kg, 구서제264kg 등 소독 물품을 공급하여 농가의 자율방역을 지원하고 농식품부와 공동방제단이 함께 살수차2대, 광역방제기 3대, 방역차량 3대, 방역드론 4대 투입하여 곡교천과 아산호 등 철새도래지 주변 및 가금농가 출입구와 주변 소하천의 소독을 매일 실시했다.

주요하천 방역소독
주요하천 방역소독

특히, 가금 농가 86농가와 농장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전화예찰과 문자안내, 농장 일제소독 등 방역지도와 방역실태 집중관리에 힘썼으며, 가금농장, 축산차량 GPS, 축산시설, 현장의 일시이동중지 명령 이행여부 등을 점검했다.

AI 특별방역기간내 지난 31일 기준 전국 10개 시도에 총 108건, 야생조류 23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되었으며, 이중 충남도내는 4개 시·군 가금농장중 9농가에서 발생했다.

축산농가 주변 방역소독
축산농가 주변 방역소독

가장 최근 아산시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2018년 3월17일 산란계 농가에서 1건 발생하여 3km내 예찰지역 및 역학 관련 15농가 843천수를 살처분한 사례가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특별방역기간 동안 한 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축산농가 및 관련단체, 시민분들이 함께 노력하여 준 덕분이라며 감사드린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뉴얼 정비 등 대책을 보완하여 맞춤형 방역을 한층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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