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황새공원, 새 단장하고 4월 재개관
예산군 황새공원, 새 단장하고 4월 재개관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3.26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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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처음 선봬

예산군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와 코로나 확산으로 그동안 임시 휴관해 왔던 ‘한국관광100선’ 예산황새공원을 4월 1일부터 재개관한다.

황새공원에 새로 조성된 유아숲과 생태놀이터 모습
황새공원에 새로 조성된 유아숲과 생태놀이터 모습

AI방역에 취약한 일부 시설은 미개방하며, 관람 및 프로그램 이용인원을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운영될 예정이다.

황새공원은 휴관기간 동안 유아숲·생태놀이터 조성, 생태해설사 역량교육, 벤치마킹, 프로그램 기획회의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신체와 오감을 활용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특히 놀이와 교구재를 통해 황새의 구조와 생활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매뉴얼을 만들었으며, 계절변화에 적응하면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을 황새공원 곳곳에서 관찰할 수 있는 월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5월부터 운영하는 유아숲과 생태놀이터는 4∼7세까지의 유아를 대상으로 실내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보고 만지고 느끼고 교감하는 교육프로그램과 숲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황새공원 관계자는 “황새공원은 공원 뿐 아니라 주변 역시 길 위의 생태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황새공원을 안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다는 소문이 나도록 전 연령이 만족하는 다채롭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새공원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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