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소각시설 설치 계획' 수립 착수
홍성군, '소각시설 설치 계획' 수립 착수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3.24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2027년 완공 목표

홍성군이 매년 증가하는 생활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소각시설 설치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쓰레기 수거차 운영 현장
쓰레기 수거차 운영 현장

군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시설 규모 확정 ▲시설 입지 검토 ▲처리 방식 선정 ▲사업비 산정 및 운영 관리 계획 ▲공공측량 ▲지반(토질)조사 ▲폐기물 성상 조사 등을 추진한다.

또한 민원 발생 최소화를 위해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 반영하고, 추진 중인 타 시·군 민원사례 검토와 다양한 지원방안 등을 모색한다.

이번 용역은 4월에 착수하여 11월에 완료될 예정이며, 기본계획 검토 결과에 따라 사업 적격성 검토, 입지 선정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2년 군 소각시설이 내구연한 경과로 가동 중지된 후 위탁처리로 전환, 아산시와 협약을 체결하여 처리해왔으나, 2019년부터 아산시로 전량반입이 전량 제한되는 등 폐기물 처리 여건 변화로 군내에도 소각시설 설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2018년 폐기물처리 시설 설치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연평균 21,770톤(70톤/일) 처리 규모의 소각시설이 필요하며 사업비는 284억을 예상했다.

한편 홍성군 가연성 생활폐기물 처리량은 2018년 1만 5899톤에서 2020년 1만 8298톤으로 15% 증가하였으며, 소각처리 비용 또한 2018년 31억에서 2020년 40억으로 29% 증가했다. 2021년 생활폐기물 처리량은 1만 8300톤과 처리 비용은 46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꾸준히 늘고 있어 소각 시설 등을 확충해 안정적으로 처리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군민에게 정확하고 충분한 설명을 통해 소통해 나갈 예정”이며, “군민들도 폐기물 감량 및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