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확대 통해 시설개선 추진, 고품질 인삼생산 기반 확대
충남 금산군(군수 박동철)이 추진하고 있는 인삼포 철재해가림 지원사업에 대한 반응이 높다.

농림수산식품부 고시에도 설치 인건비가 50% 정도 절감되는 철재 인삼해가림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목재 자재의 경우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야하고 내구성도 취약해 30㎝ 이상 폭설시 해가림 시설의 80% 이상이 파손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해 9월 서해안을 강타했던 제7호 태풍 곤파스는 충남 서해지역 농가에 1101억 7000만원이라는 큰 피해를 남겼다.
이에 따라 군은 고품질 인삼생산 사업 일환으로 2007년부터 충남도 지원사업을 통해 철재해가림 보급사업을 전격 도입, 인삼농가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면서 작년도의 경우 관내 62농가 27㏊에 대한 철재해가림 공급을 마쳤다.
현재 금산지역은 인삼재배면적의 약 10%가 철재해가림이다.
산읍 중도리 김모씨(63)는 “대한민국 고려인삼이 세계시장에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고품질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철재해가림 사업은 정부차원의 확대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새로 개발된 농림부 고시 내재해 철재 파이프 공급 확대를 통해 시설개선을 추진, 고품질 인삼생산의 기반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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