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하는 행복한 도시 조성
천안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하는 행복한 도시 조성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3.18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추진
시 직영 동물보호센터 건립 및 반려동물 놀이공원 조성 추진

충남 천안시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하는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동물복지정책 업무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위치도)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위치도)

시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행복한 천안시를 만들기 위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시 직영 동물보호센터 건립, 반려동물 공원 조성 등 동물의 생명권을 존중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간의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는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삼룡동 일원 시유지(약 9만9,000㎡)를 활용해 반려동물 복지센터, 레저시설, 휴양 및 편의시설 등을 설치한다.

시는 전국 제일의 반려동물 복합문화 공간으로 개발해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파생산업을 선점하며 일자리 창출 및 미래형 산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 직영 동물보호센터 건립 추진 : 조감도(실내/실외)
시 직영 동물보호센터 건립 추진 : 조감도(실내/실외)

또 급증하는 반려동물의 수와 비례해 유기동물도 증가함에 따라 총사업비 45억 원을 투입해 목천읍 일원 토지를 매입해 보호시설, 동물병원 등 5개동 연면적 1,700㎡ 규모의 ‘동물보호센터’를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시 직영 동물보호센터는 유기․유실된 동물을 신속하게 보호조치하고, 체계화된 입양절차 및 선진화된 동물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밖에 풍세면 일원과 백석동 사용종료 위생매립 시설에‘반려동물 공원’을 조성하여 반려동물 인구 1천만시대를 맞아 시대변화에 따른 시민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원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대형견과 소형견을 구분한 반려견 놀이공간, 음수대 등과 반려인들을 위한 휴게시설 등 동물의 행복권을 위한 시설을 만들고, 동물복지와 안전하고 올바른 동물문화를 형성할 전망이다.

한편, 천안시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 등록 수는 지난해 2만3천마리 대비 약 2만8천마리를 넘어 지속적으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놀이공원 조성 (예시 사진)
반려동물 놀이공원 조성 (예시 사진)

앞으로 시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정책개선의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성숙한 문화정책을 위해 동물보호, 복지제도, 동물 관련 인프라 확층 등 관련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최광용 농업환경국장은 “반려동물은 이제 소유물의 개념에서 가족의 개념으로 인식이 변화했다”며, “사회적 변화와 요구에 발맞춰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을 위한 시설인프라 확충 및 동물복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시민과 반려동물이 모두 행복한 천안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