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실시
태안군,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실시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1.01.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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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8600만원 예산 투입해 청정하고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

충청남도 태안군(군수 김세호)이 깨끗한 해양 이미지를 높여가기 위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에 나선다.

▲ 지난해 어선들이 인양한 해양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는 모습
군은 청정하고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으로 휴양객을 유인하고, 풍부한 어족자원 형성을 위해 1억 8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난해 어선들이 인양한 해양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는 모습
군은 이번 사업을 군내 3개(서산, 남면, 안면도) 수협과 위탁계약을 맺은 후 어업인이 조업중 그물에 걸린 해양폐기물을 수매하는 형식으로 진행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군내 연근해 어업허가 어선 1850여척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시행되며 수매는 각 수협별로 안흥신항, 드르니항, 백사장항 등에서 실시, 수매대상 폐기물은 조업중 인양된 폐어구, 폐로프, 폐비닐 등이며 어패류나 선박에서 교체한 폐타이어, 와이어로프, 기관수리품 등은 제외된다.

수매대금은 폐어구와 폐로프는 40ℓ/4,000원, 100ℓ/10,000원, 200ℓ/20,000원이며 꽃게통발 개당 250원, 폐스티로폼 등 kg/260원 등으로 책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은 오염된 바다를 정화함은 물론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바다를 아끼고 보존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은 해양폐기물의 발생과 처리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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