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명품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유휴공간을 활용한 평생학습카페, 찾아가는 문해교육 등을 운영하며 홍성형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홍성군은 우선 홍성군평생학습센터, 신도시평생학습센터를 중심으로 군민의 다양한 교육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다채로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홍성군평생학습센터에서는 직장인들을 위한 ▲강의 실전 스피치▲초급 중국어 ▲힐링 미술테라피 등 야간 프로그램을 신설해 140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총1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도시평생학습센터는 ▲영화 속 진짜 영어 ▲독서논술지도사(2급) ▲정리수납전문가(2급) 등 16개 프로그램에 228명이 참여하며, ▲꼼이놀이 ▲촉감놀이 꼼지락 ▲몸 튼튼 마음튼튼 유아체육 등 300개 팀의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3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젊은 교육수요자와 영유아인구가 많은 지역특색을 고려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또 50대부터 70대의 아름답고 활기찬 인생 후반전을 위해 ‘50플러스 스쿨’을 운영한다. 중‧장년층 인생 후반기를 의미 있게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될 예정이며, 3월 중 수강생을 모집, 4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충남도 최초로 낮 시간대 이용이 적은 카페, 공방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평생학습카페’를 운영한다. 이번 상반기 홍성읍과 홍북읍 15개소에서 15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학습자들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과 학습자 간의 소통공간 활용 등 참여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남성의 가사분담 비중 확대 및 ‘먹방’, ‘쿡방’등 트렌드 변화와 요리 프로그램에 대한 군민의 학습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내 기관·단체와 함께 다양한 식·음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작년 홍성제과제빵학원 외 3개 기관·단체를 지원하여 ‘달콤한 주말, 커플 쿠킹 데이트’, ‘기초부터 1급 바리스타까지’등 강좌를 운영했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가정방문형(과외) 문해교육’ 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가정방문형 문해교육’은 문해 교원이 학습자 자택을 방문하여 1:1 맞춤형 학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장애, 거동불편 등으로 이동이 어려운 교육 취약계층을 중점적으로 지원하여 학습권을 보장하고 평생교육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성환 교육체육과장은 “배우고자 하는 군민들의 열정이 홍성군을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하는 원동력이다”라며 “군민들의 학습 열기를 잘 반영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더 나은 교육 제공으로 보답하며 명품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