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로 전해진 사랑의 마스크 기탁 ‘훈훈’
논산시로 전해진 사랑의 마스크 기탁 ‘훈훈’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02.09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희망자립장애인보호작업장, 논산시에 마스크 1만장 기부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지난 5일 사회복지법인 사랑우리 공동체(이사장 이상윤)에서 운영하는 희망자립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장태근)이 ‘KF94 꿈드래 마스크’ 1만장(600만원 상당)을 시로 기부했다고 전했다.

마스크 기탁식 모습
마스크 기탁식 모습

대전-충청권 최초로 보건복지부·식약처의 마스크 직접 생산과 판매에 관한 허가를 받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희망자립장애인보호작업장’은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착한 기업’이다.

이상윤 이사장은 “중증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한 마스크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 며 “우리 주변의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힘겨워하는 논산시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어려운 시국을 이겨내기 바란다”는 뜻을 함께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내주신 따뜻한 정성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우리 시 역시 동고동락의 정신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13명이 근무하고 있는 희망자립장애인보호작업장은 마스크 판매로 발생하는 수입금을 장애인 고용확대·직업교육·자립활동 지원 등 장애인 복지 증진에 사용하며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