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성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8일 "도정 핵심 과제가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지사, 부지사, 각 실국원장들과 원팀 플레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우성 부지사는 이날 올해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서해선복선전철 서울 직결, 삽교역사 신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관련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이우성 부지사는 먼저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상당한 준비를 하고 있다. 선거와 맞물리지 않을까 예상도 하고 있다"며 "환경기술, 연구개발, 문화체육 분야 등 유치 전략을 적극적으로 세워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 부지사는 서해선복선전철의 서울 직결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서해선이 직결되면 서울역에서 홍성까지 KTX를 타고 45분 대로 통행할 수 있다. 상전벽해를 가져 올 것"이라며 "충남 서부내륙 발전의 핵심인 만큼 혁신도시 지정 때처럼 도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사님이 작년에 국회의장, 대통령 비서실장 등에게 말씀드렸고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고 전하며 "4차 국가철도망계획이 빠르면 3, 4월 확정되는 만큼 국토부를 방문하고 기재부도 설득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삽교역사 신설과 관련 "기재부 타당성 평가가 낮게 나온 것은 혁신도시 수요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일단 서해선 직결을 우선으로 하고 삽교역도 힘을 합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내다봤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에 대해선 "예비 타당성 조사를 대면 방식으로 했다면 진작 마무리 됐을텐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조사 방식을 담당기관과 협의 중이다.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내년 대통령, 지방선거에 대비해 중요한 현안이 각 당 공약에 반영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