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국민의 힘 입당...본격 정치활동 시작
이용록 홍성군 전 부군수가 2일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용록 전 부군수는 이날 홍성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고향 홍성을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봉사할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용록 전 부군수는 "지난해 6월 말 2년 6개월 동안 부군수로서 소임을 마치고 공직생활 40여 년을 잘 마무리 했다"며 "지역을 염려하는 많은 분들이 미래 홍성을 위한 새로운 지도자에 대한 기대 말씀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태어나서 60년을 변함없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준 고향 홍성, 그러나 홍성의 현실은 지역 인재들의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하고 미래 세대의 꿈을 담을 인프라 구축도 요원하기만 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농촌인구는 60대 이상의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대기업이나 공기업의 유치도 멀게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이 전 부군수는 "모두 지쳐가고 힘들어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할 것"이라며 "미래 홍성의 새로운 성장에 대한 청사진도 열심히 그려 보고 부족한 부문은 무엇인지 살피고 채워야할 그릇도 꼼꼼히 챙겨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전 부군수는 지난달 20일 국민의 힘에 입당하면서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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