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민 공공의료체계 강화 최선"
허태정 "시민 공공의료체계 강화 최선"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1.01.18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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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감염병전담병원인 을지대병원 방문
대전의료원, 어린이재활병원 등 누수없는 추진 다짐

“시민 공공의료체계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18일 허태정 대전시장의 일성이다.

허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감염병전담병원인 을지대학교병원을 찾아 이 같이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코로나19 대응 점검을 위해 을지대병원을 찾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코로나19 대응 점검을 위해 을지대병원을 찾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허 시장은 “며칠 후면 코로나19 발생이 1년이 다 돼가는 시점”이라며 “확산 진정세에 들어가고 있어 다행이지만, 안심하기 이른 상황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했다.

을지대학병원 관계자는 허 시장의 방문에서, 중증도 환자가 증가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지속될 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교체가 필요하다는 애로사항을 전했다.

이에 허 시장은 “최근 2주간 코로나19 통계를 보면, 적은 숫자는 아니지만 차츰 진정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며 “ 인력 지원과 관련해서는 질병관리본부와 잘 조율해보자”고 답했다.

또 허 시장은 “전세계간 이동이 쉬운 현대에는 또 다른 질병 노출과 위험이 잦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대전시는 올해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착공(447억원), 대전의료원 사업계획 수립(1315억원), 가족안심 시립요양원 설계(95억원) 추진을 누수 없이 실행해 코로나19 대응은 물론 시민 의료복지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을지대병원에 이어 대전지역 요양병원 집단감염 시 비접촉자 전원병원으로 지정된 유성구 소재 고운마음요양병원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윤석훈 고운마음요양병원 행정원장은“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종사자에 대한 PCR 검사를 매주 2회 철저히 하고, 가족이나 환자에게 감염되는 사례가 없도록 종사자뿐만 아니라 직원에 대한 방역수칙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태정 시장은 "많은 요양병원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감염 관리와 돌봄 서비스가 동시에 제공돼야 하는 부담 때문에 꺼려하는 상황인데, 자발적으로 나서준 고운마음요양병원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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