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올해 정책방향에 대해 “미래교육을 선도할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14일 대전미래교육 정책구상 발표에서 “지난해 이뤄낸 우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정책을 내실화하고 변화하는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공간 혁신과 교육 내용 및 방법을 새롭게 바꿀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교육혁신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안전·건강 ▲기회균등 교육복지 ▲공정·효율 등 5대 정책 기조를 중심으로 사업들을 탄력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 먼저 지난해에 이어 원격수업에서도 쌍방향 소통하는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확대하고 자기주도적 온라인 학습지원 및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또 대전수학문화관을 오는 3월 개관할 예정이다.
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구축을 위한 학교 노후 건물 개축·리모델링 추진하고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운영되는 대전과학체험센터 및 대전AI교육지원체험센터를 통해 논리체험·AI소양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등하굣길 통학로가 확보되지 않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보·차도 분리사업을 추진하고, 감염병 상시에방 체계 강화를 위해 24시간 비상대응체제 가동, 학생 급식 단가 인상 등이 이뤄진다.
아울러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대전고교학점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점제형 다교과·소인수 교과수업, 교원 다과목 지도역량 연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학생 자율역량 제고를 위한 학생참여예산제와 학생자치 전용공간 조성,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과 친환경 운동장 조성사업도 지속 추진된다.
설 교육감은 “지난해 교직원 및 시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교육과 행정부문에서 최상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도 대전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에서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조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