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천 구간 최소 곡선반경 완화…교통안전성 강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 북측 구간 선형개선을 추진한다.
7일 행복청에 따르면 그동안 외곽순환로 북측 미호천 구간은 급격한 S자로 계획돼 교통안전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행복청은 도로선형 개선을 위해 지난해 5월 공청회에 이어 6~9월 주민설명회, 12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 심의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행복도시 예정지역을 일부 확대 변경해 관보에 고시했다.
국토교통부와 행복청은 예정지역 확대를 통해 외곽순환도로 북측구간의 최소 곡선반경을 완화(R=700~900 → 1500m)해 보다 안전한 도로로 만들 계획이며 외곽순환도로에 주변지역과의 연결로를 설치해 예정지역 밖 주민의 도심 내 접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호천 지역의 교량 연장도 단축(832→610m)시켜 미호천 생태습지 훼손면적이 감소(1.2만→0.7만㎡, △42%)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행복청은 외곽순환도로 건설에 필요한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2025년까지 외곽순환도로 모든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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