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화학적 산소요구량·부유물질 등 5개 항목 표출
세종시가 내년부터 하수처리장 방류수의 수질농도를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시는 스마트 도시사업 확산의 일환으로 시설관리사업소 홈페이지에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농도 실시간 공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수질자동측정장비(TMS)의 데이터 전송기능을 활용해 수질복원센터A 등 8곳에서 처리된 방류수의 수질농도를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서비스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공개되는 수질자료는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부유물질(SS), 총인, 총질소, 수소이온농도(pH) 5개 항목이다.
시는 이번 방류수 수질농도 실시간 공개로 하수처리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주 시설관리사업소장은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농도를 실시간으로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환경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마트 하수처리시스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5개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가동, 1일 14만 5737톤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전문 기술인력으로 구성된 민간 전문업체에 관리대행을 맡겨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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