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현 대전시의원, 교육부에 등교수업 확대 건의
정기현 대전시의원, 교육부에 등교수업 확대 건의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9.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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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학교 등교수업 확대 촉구 건의안' 채택
정기현 대전시의원
정기현 대전시의원

대전시의회 정기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3)이 24일 학교 등교수업 확대를 강조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이날 제25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교육권 침해는 곧 생활습관 붕괴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를 제기하며 실현 가능한 등교수업을 마련할 것을 교육부에 촉구했다.

정 의원은 “기성세대가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등교수업이 우리 아이들이 누려야 할 ‘교육권’의 최소 전제조건임을 코로나 19로 알게 됐다"면서 "원격수업 등 비등교 상황이 길어짐에 따라 교육력의 급격한 저하와 생활습관의 붕괴가 나타나고 있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으로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는 정책 시행이 절실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이어 “현재 등교수업을 전면적으로 확대하는 정책은 매우 조심스럽고 추석 이후의 코로나 19 발생 상황도 봐야겠지만, 방역 대책을 강화하는 것을 전제로 실현가능할 것임”을 설명하면서 '학교 등교수업 확대'를 요청했다.

대안도 제시했다. 정 의원은 “수도권 일부 지역이나 도심 밀집 지역을 제외하고는 초·중학교 규모가 크지 않아 고교 비율만큼 충분히 확대할 수 있으며, 이 방법이 어렵다면 수업시간을 단축해 오전과 오후를 나눠 시차등교 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날 시의회는 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교 등교수업 확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건의안은 교육부, 보건복지부, 국회 등에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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