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초 학생들, 직접 만든 수제비누 세종충남대병원에 전달
새롬초 학생들, 직접 만든 수제비누 세종충남대병원에 전달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9.25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24일 새롬초 학생들이 쓴 20여 통의 손편지와 40여 개의 수제비누를 학부모회 관계자로부터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새롬초 학생들이 전달한 수제비누와 손 편지.
새롬초 학생들이 전달한 수제비누와 손 편지.

개원부터 선별진료소를 책임지고 있는 황의두 교수(흉부외과)와 간호사들은 새롬초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를 한 통 한 통 꼼꼼히 읽었다고 밝혔다.

새롬초 학부모회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어서 자신이 만든 수제비누를 갖고 싶어했지만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에게 감사와 격려, 나눔과 배려 차원에서 만든 것을 설명하니 선뜻 기증하기로 했다”며 “최일선에서 코로나19 방역에 나서는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의두 교수는 “코로나19 탓에 학교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친구들과 마음껏 놀지도 못하는 상황이지만 감사 편지와 예쁜 비누를 보내주어 정말 감사하고 힘이 난다”며 “많은 의료진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를 이겨낼 때까지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