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해복구 3336억원 투입...지역 건설업체 100% 참여
충남도 수해복구 3336억원 투입...지역 건설업체 100% 참여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9.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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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생산 건설자재 우선 구매 등 경제 활성화에 보탬

충남도가 수해복구에 역대 최대 규모인 3336억원을 투입하는 가운데 도내 건설업체가 피해 복구 사업에 모두 참여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위축한 상황을 감안해 총 1694개소에 대한 수해복구사업에 도내 건설업체가 100%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위축한 상황을 감안해 총 1694개소에 대한 수해복구사업에 도내 건설업체가 100% 참여하게 된다”며 “건설자재도 도내 생산된 제품을 우선 구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4일간의 역대 최장 장마로 인한 도내 피해액은 총 892억 원으로 도로, 교량 유실 등 공공시설이 1638건이고 주택·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은 60억원으로 확정됐다.

수해복구비는 국비 2196억원, 도비 464억원, 시군비 676억원이 포함됐다. 시군별로 천안 1011억원, 아산 1003억원, 예산 622억원, 금산군 515억원이 책정됐으며 나머지 11개 시군은 185억원으로 수해복구에 나선다.

특히 천안 광기천 273억원, 아산 온양천 374억원, 예산 읍내지구 321억원, 금산 포평지구 82억원 등 총 12개 지구는 원상복구가 아닌 개선복구 작업을 추진해 매년 반복되는 상습 침수 피해를 해소한다.

도는 올해 9월부터 설계발주를 추진, 3억 미만 소규모 사업은 내년 4월말까지, 3억 이상 50억 미만 사업은 내년 6월말까지, 50억 원이상 대규모 개선복구사업은 내년 10월말까지 복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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