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용 천안시의회 의원(부성1,2동)은 2일 제235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제언했다.
2020년 7월 31일자 통계에 의하면 천안시 등록 장애인 수는 26,996명으로, 그 중 발달장애인수는 전체 장애인수의 10.54%인 2,847명이며, 20세 이상의 성인 발달장애인수는 1,989명이다.
천안시의 경우 200여명 정도 되는 발달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주간보호시스템을 갖추기도 하였고,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장애인 보호작업장이 4곳 있어 경제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은 일반 회사에 취업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대부분 복지일자리로 학교나 관공서에서 행정 도우미, 사서 보조, 노인요양보호사 등 단순노무직에 종사하고 있다.
서울시 경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효정근로사업장에서 ‘한빛오케스트라’라는 시각장애인 예술단으로 근로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드림위드 앙상블 등이 발달장애인예술단으로써 활동하고 있다.
이 의원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권은 장애인의 인권보장 문제인 동시에 삶의 문제라면서 장애인도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직업재활시설 설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 도시 천안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로 '천안시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 발달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의사표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발당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어우러져 살아 갈 수 있도록 장애인의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위한 직업재활시설을 설치해 줄것,
둘째, 천안의 장애인예술가를 꿈꾸는 재능 있는 장애인을 발굴 육성할 수 있도록 장애인문화예술을 위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것,
셋째, ‘충청남도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에 발맞춰 천안시도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대한 조례제정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