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지역 성평등 문화 확산 ‘맞손’
대전시, 대전지역 성평등 문화 확산 ‘맞손’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8.20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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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교육청, 경찰청, 고용노동청과 업무협약 체결

대전지역 행정·교육·안전·고용부문 공공기관들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중지를 모았다.

행정, 교육, 안전, 고용 공공기관장들이 20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행정, 교육, 안전, 고용 공공기관장들이 20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는 20일 오후 대전시교육청, 대전지방경찰청,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등 관계기관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공공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설동호 교육감, 이규문 대전경찰청장, 김규성 대전노동청장은 민주적이고 성평등한 일상과 삶을 만들어가는 데 선도적으로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성차별‧성폭력 없는 세상 및 평등한 대전 실현 ▲성평등한 조직문화 ▲성평등한 가치공유 및 폭력예방 문화 확산을 위한 성평등 교육 운영 및 일‧생활 균형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 강화와 사업 발굴에 나선다.

먼저 시는 성평등하게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직원 공모를 통해 10대 실천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중 하지 말아야 말과 행동 100가지 개선사항에 대한 성차별적 언어 및 행동변화 지침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양성평등 학교문화 조성 및 교육 활성화에, 경찰청은 젠더폭력 엄중 대응과 성평등한 경찰정책 실현을 위해, 고용노동청은 적극적 고용개선 및 공정채용, 일‧생활 균형 고용문화 확산을 위해, 대전시는 생애주기별 성평등 교육과 성평등 문화 확산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 할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각 기관의 다양한 정책들을 연계해 우리 시 공공기관이 먼저 성평등한 조직으로 나아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나아가 시민들도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함께 행복하고 평등한 대전 실현을 위해 노력해 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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