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가족국 신설 '9부 능선'
대전시 청년가족국 신설 '9부 능선'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6.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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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행자위, 조직개편 수정안 의결...여성청년가족국→청년가족국
성인지정책담당관, 기획조정실 존치
19일 본회의 통과시 1국 신설 확정

청년가족국 신설을 담은 대전시 조직개편안이 대전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조직개편안이 오는 19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가 계획했던 7월 하반기 인사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혜련)는 16일 제250회 1차 정례회 4차 회의를 열어 ‘대전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 끝에 수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수정안은 당초 여성청년가족국을 '청년가족국'으로 명칭 변경, 성인지정책담당관을 기획조정실에 존치하는 게 핵심이다.

앞서 행정자치위는 지난 5일 시가 제출한 ‘여성청년가족국’ 신설에 대한 심사를 유보했다.

당초 시는 기획조정실에 둔 성인지정책담당관을 여성청년가족국으로 이관하려 했으나 시의회는 여성 정책의 퇴보를 우려해 제동을 걸었다.

박혜련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조직개편을 둘러싸고 언론과 시민단체 등 내·외부에서 많은 의견이 있어 위원회 차원에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어 심사숙고 했다"며 "지방자치의 효율을 늘리고 시민의 삶과 밀접한 현안 업무 등에 국한하는 합리적 조직개편을 위해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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