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 이하 “건설청”)은 세종시 예정지역에 처음으로 입주하는 공공건물인 성남고등학교 신축공사가 완공되어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춘 새로운 보금자리로 5월 20일까지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세종시에 설립되는 모든 학교가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학교 및 u-스쿨 시스템을 구현 할 계획임을 감안해 성남고의 모든 교실에 전자칠판 설치, e-learning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교과교실 운영 위한 다목적 공용공간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예술계 학생들의 실습공간이 부족하여 어려움이 있었으나 실습공간을 확보함으로서 최상의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학교조경은 기존 학교의 수목을 최대한 이식해 신설학교이면서도 기존의 학교 정취가 물씬 풍기는 자연친화적인 교육환경으로 조성하였다.
성남고(교장 이광수)는 인문계 9학급, 예술계12학급(애니메이션과 3, 만화창작과 3, 뮤지컬과 3, 연극영화과 3) 등 총 21학급으로 인문계와 예술계가 혼합된 사립학교로서 우수한 교육환경을 조성,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을 계기로 명문 사립고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기대된다.
성남고는 이전을 위해 여름방학을 축소하는 대신 지난 5월 10일부터 20일까지 단기방학을 실시하여 이전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5월 24일부터 정상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성남고는 종전의 기존학교가 노후화돼 교육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우수한 교육환경을 조성·이전하는 만큼 새로운 명문고로 거듭나기 위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돼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추진키로 했다.
또한, 건설청은 세종시 내에 많은 공사가 진행중인 주변여건을 감안해 성남고 출입구(후문)에서 통학로 방향으로 투광등을 설치하고 진입로 양측으로 차량진입 유도시설, 점멸등 및 신호등을 설치, 학생들의 등하교시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