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본격 돌입
당진시의회,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본격 돌입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6.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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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질의, 문제 제기, 대안 제시’등 심도 있는 감사 진행

당진시의회가 집행부를 대상으로 한 올해 행정사무감사에 본격 돌입한다.

당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집행부 공무원들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당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집행부 공무원들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시의회는 11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임종억 위원장의 행감 실시 선언과 함께 관계 공무원 등의 증인 선서를 시작으로 행감이 본격 시작됐다고 밝혔다.

행감은 매년 6월 제1차 정례회에 진행되며 시정 전반에 대한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은 시정 요구해 정책 시행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지 감시하며 시정의 올바르고 투명한 행정 처리를 위해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감사 대상은 당진시청 30개 부서와 6개의 직속기관 및 사업소, 14개의 읍·면·동, 당진항만공사 등이다. 위원들은 감사 자료의 검증과 질의사항에 대한 부서별 관계 공무원의 답변을 듣고, 사안에 따라 필요한 경우 현지 확인을 병행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게된다.

앞서 의원들은 당진시에 총 400건(의원 평균 33건)의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요구했으며,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오는 19일까지 당진시를 상대로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11일(1일차) 기획예산담당관 등 4개 담당관 ▲12일(2일차) 문화복지국 문화관광과 등 6개 부서 ▲15일(3일차) 경제환경국 경제에너지과 등 6개 부서 ▲16일(4일차) 건설도시국 건설과 등 8개 부서 ▲17일(5일차)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 등 6개 부서 ▲18일(6일차) 보건소 등 6개의 직속기관 및 사업소, 당진항만관광공사 ▲19일(7일차) 총괄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감사 첫날은 ▲기획예산담당관 ▲지속가능발전담당관 ▲감사법무담당관 ▲홍보소통담당관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의원들은 날카로운 정책 질의와 현안 문제 제기, 합리적 대안제시 등을 통해 행정에 대한 심도 있는 감사를 실시했다.

임종억 행감특위원장은 “의원 모두는 17만 당진시민을 대표해 지난 1년간의 당진시 행정 전반에 대한 성과를 평가해 잘한 것은 발전시키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을 것”이라며 “이번 행감이 시민이 살맛 나는 당진’을 실현하는 행정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진시에서 시행한 사업이 원칙과 상식에 맞게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의원님들과 함께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며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지지와 격려를 통해 힘을 실어주고 미흡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엄격한 지적과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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