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도로교통 안전개선사업 평가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분야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 했다.

정부중앙청사 국제회의실에서 29일 개최된 평가 우수사례 발표에서 동구는 ‘가오초, 혜광, 맹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 사례 발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2011년 사업예산 편성에서 인센티브로 1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는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15개 사업,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15개 사업,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8개 사업 등 전국 시도에서 1차 심사 거쳐 추천한 38개 우수사례가 발표돼 각 분야별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의 우수사례 선정했다.
동구는 이번 평가발표에서 주민갈등 극복, 시각 장애우 위한 보행환경 개선,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학교주변 녹지공간 조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구에서 우수사례로 발표한 가오초, 혜광, 맹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총 사업비 5억 5천만원을 들여 방호 울타리 설치 300m, 화단형 중앙분리대 설치 250m, 도로요철포장 100m, 어린이 실물모형 설치 24개, 야간보행로 바닥 유도등 설치 146개소 등 2009년 6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 사업이다.
구는 이번 개선사업 통해 일반학교 및 특수학교가 인접 어린이뿐만 아니라 장애 학생들이 주로 보행하는 가오초, 혜광, 맹학교 통학로의 보행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최우수상 수상으로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사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창의적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