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희 의원, 천안시 복지전문 콜센터 운영 정책 제안
안미희 의원, 천안시 복지전문 콜센터 운영 정책 제안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6.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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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희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 의원(목천·북면·성남·수신·병천·동면)은 1일 제233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천안시도 복지전문 콜센터를 운영하자’고 정책을 제안했다.

5분 발언하는 안미희 천안시의회 의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5분 발언하는 안미희 천안시의회 의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근 우리 사회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인구구조가 변화하고 있으며, 고용불안과 가계부채 증가로 인해 취약계층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을 위한 복지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서울시 및 경기도 등 기초자치단체들은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복지전문 콜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업무 경험이 풍부한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이 심층적인 복지상담 및 신속한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천안시 또한 2009년도에 콜센터를 개소하였고, 최근 2년 동안 총 처리건수가 91만 여건에 달하는 등 콜센터의 이용 건수는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콜센터는 2015년부터 ‘독거 어르신 안심콜’ 서비스를 운영하여 천안시에 거주중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복지서비스를 안내 해주는 등 복지 분야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복지 분야의 콜 건수는 2018년도 기준 1만 4백 여건이며, 2019년도에는 1만 1천여건으로 결코 적지 않은 수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안시의 콜센터는 아직까지 복지와 관련한 간단한 안내와 관련 부서를 단순히 연결해 주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여전히 이용자에게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안미희 의원은 "천안시에서도 전화 한통으로 사회복지상담전문가가 다양한 복지제도의 안내부터 개인별 맞춤 상담이 즉시 이뤄질 수 있는 기능을 가진 복지 전문 콜센터의 운영"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복지콜센터의 운영은 복지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접근성을 높여 빠르게 변화하는 복지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위기가정과 소외계층에게 심층적 복지상담 및 긴급지원, 그리고 관련부서 및 민간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지원 등을 통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복지 콜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분산되어 있는 관련정보를 한 곳으로 일원화하는 시스템의 구축이 전제가 되어야 할 것이며, 복지 업무 경험이 풍부한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의 배치로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긴급지원이 가능하도록 영역별로 전문가집단을 구성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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