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22일 오전 원동 바이올렛 홀에서 제30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기황 동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장애인과 그 가족, 관계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품바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50분 동안 진행됐다.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며 생활하는 장애인을 위로 격려하고 장애인복지에 대한 주민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와 역경을 극복한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에 대해 표창장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편 정부에서는 1981년 장애인에 대한 이해증진과 재활의지 고취를 목적으로 매년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지정하고 1주일 동안을 장애인 주간으로 설정 각종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4회 전국장애학생체전과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대전에서 개최되는 해로 장애인 복지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청 관계자는 “현재 동구에는 전체 인구의 5.9%인 14,697명의 등록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며 “구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 구현을 목표로 장애물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