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세대 확대 소등행사
대전 유성구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녹색생활에 대한 인식 전환과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관내 전세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뜨거운 지구에 쉼표를 선물하자’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이번 소등행사는 이날 오후 8시 부터 10분간 조명을 끄는 행사로 관내 공공기관 32개소, 140개 아파트 등이 직접 참여한다.
공공기관은 당직실 등 비상전등을 제외한 모든 전등을 소등하고, 각 가정에서는 전등 소등 및 컴퓨터, 텔레비전 등 전자제품의 전원을 차단하면 된다.
구는 또 이날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 10분까지 하기동 송림마을아파트 3단지 일원에서 기후변화 바로알기 및 이산화탄소 줄이기 전시회, 기후변화 동영상 상영, 그린스타트 실천서약서 서명운동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의 심각성 및 녹색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되는 행사” 라며 “공동주택 외에도 일반주택, 상가 등지에서도 구민들의 자율적인 동참” 을 당부했다.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미국 상원의원이 주창,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90년부터 매년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한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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