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여당이라고 해서 봐주는 일은 없을 것"이지만 "부당한 인신공격이나 정치적 공세에도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열린우리당 노웅래 원내대변인은 6일부터 시작되는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여당 이라고 해서 봐주지는 않는다는 것이 우리당의 입장"이며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웅래 대변인은 그러나 "청문회 취지에 어긋나게 부당한 인신공격이나 정치적 공세를 할 경우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노 대변인은 특히 유시민 복지부 장관 내정자의 국민연금 미납 논란과 관련해 "국민연금을 내지 않은 점은 인정"하지만 "직장을 그만둔 사람이 제발로 공단에 찾아가 돈을 낸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도덕적으로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CBS정치부 안성용 기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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