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시군 반발무마가 관건
충남도청 이전추진위원회가 6개 후보지 가운데 최종 이전지를 결정하기위한 평가단을 구성하고 평가항목별 가중치를 결정해 오는 9일부터 평가에 들어가기로 했다.
충남도청 추진위원회가 도청이전 예정지를 결정할 평가단 구성을 확정했다.
도청이전 추진위원회는 도내 14개 시군과 도의회가 추천한 28명과 추진위원회가 위촉한 38명 등 모두 66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했다.
당초 16개 시군과 도의회가 각각 한사람을 추천하고 추진위원회가 전문가 38명을 추천해 모두 70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할 계획이었지만 천안과 아산이 평가위원 추천을 거부해 인원이 줄었다.
추진위원회는 일단 66명이 평가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평가작업 전까지 천안과 아산이 평가위원을 추천할 경우 평가단에 합류시킬 방침이다.
이와함께 최종 이전지 선정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가중치도 이번주 안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평가기준 항목별 가중치는 시군이 자문위원들이 평가기준을 두개항목씩 비교하는 쌍대비교법 설문을 통해 결정하게 된다.
평가단은 오는 9일부터 3박 4일동안 단기 합숙을 통해 6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평가를 벌여 15일쯤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처럼 충남도청 이전작업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천안과 아산을 비롯한 일선 시군이 반발을 계속해 이러한 반발을 어떻게 무마하느냐가 성공적인 도청이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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