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경제대국으로의 급속한 성장과 세계속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며 G2(미국+중국)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의 교류확대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충남도는 31일 우리도를 방문한 쑨따깡(孫大剛) 중국 랴오닝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을 접견하고 올해에 양 도․성간 우호교류협정 체결에 대한 원칙을 합의하고, 경제․문화․관광․청소년․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같이 충남도가 랴오닝성을 교류협력의 파트너로 추진하는 배경은 랴오닝성은 우리나라와 황해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면서 한국과 동북3성(헤이룽장성, 지린성, 랴오닝성)간 교역의 약 82%를 차지하는 등 한국과의 경제무역이 활발한 지역이며 북한과 물류․인적교류의 주요통로인 단둥(丹東)시가 위치하는 등 역사적․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매우 밀접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동북3성 지역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하여 새해벽두인 지난 1월 5일 헤이룽장성(黑龍江省)정부와「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경제부문 비롯한 문화․관광․농업․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증진해 나가기로 합의, 지난해 11월에도 중국 개혁개방의 시발지이고 중국 경제 견인하고 있는 광둥성과도 교류협력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와함께 충남도는 2010 세계대백제전에 이들 중국 3개지역의(광둥성․헤이룽장성․랴오닝성) 지도부를 초청하여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는 2009년까지 중국 7개 단체와 교류협정을 체결(자매결연 1, 우호협력 6)하고 금년에는 추가로 3개 지역과 교류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중국 5대 권역(▶화북권 : 허베이성 ▶화동권 : 장쑤성, 산둥성, 상하이시 ▶중서부권 : 쓰촨성 ▶동북권 : 지린성, 옌벤조선족자치주,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화남권 : 광둥성)에 대한 교류 인프라를 구축하여 전방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중국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