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원들 합의, 조사결과 승복하기로
박병석 시당위원장 측근인 정기섭 후보의 중구지역 당원협의회 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선거 의혹 규명문제가 수습국면에 접어 들었다.
1일 오후 국회윤리위원장실에서 대전시당 교육연수위원회위원장 이상민 의원이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를 맡기로 전격 합의했다.
권선택 의원을 제외한 대전지역 5명의 의원들은 조사결과 갈등을 유발한 측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경우 조건 없이 승복하기로 하였다.
한편 이날 오전 권선택 의원 지지세력들은 비상대책회의까지 구성하며 박병석 위원장측과 일전불사할 태세였다.
비상회의는 대전시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시당이 민주적인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늘 '열린우리당 대전시당 정상화를 위한 비상회의'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제 공은 대전지역 5명의 국회의원들의 손으로 넘어갔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두고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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