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탄소캐쉬백 제도'로 업그레이드된 녹색도시 만들기
대전시 '탄소캐쉬백 제도'로 업그레이드된 녹색도시 만들기
  • 송석선 기자
  • 승인 2010.03.03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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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인식 제고, 적립된 포인트 현금처럼 사용

대전시 (시장 박성효) 는 시민들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고효율․저탄소제품으로의 자발적 소비행태 전환 유도 및 기후변화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 위해 ‘탄소캐쉬백 제도’를 시행한다.

▲ 박성효 대전시장

탄소캐쉬백 제도는 제품 사용시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고효율 1등급제품 또는 생산과정에서 기존제품보다 탄소배출이 적은 것으로 인증된 제품이나  매장내 탄소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명등을 일부 소등, 실내적정온도 유지 등을 실천하는 매장을 이용하면 제조업체나 유통업체 등에서 판매액의 일정비율을 현금처럼 적립해 주는 제도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구매자가 대중교통 또는 문화시설을 이용하거나 전기, 수도, 가스등 생활요금 결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5만여 OK캐쉬백 매장에서 제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일상생활이나 개인 활동, 단체 활동 등의 행사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감쇄시키는 탄소중립(Carbon Neutral)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한다.

계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확인한 후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행동을 통하여 온실가스를 감소시키고  개인이 감소시킬 수 없는 부분은 기업의 자발적 감축실적을 구매하거나  신재생에너지 설비  나무심기 및 숲 조성 사업을 하는데 투자하는 시민행동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 발생된 탄소캐쉬백은 적립된 포인트를 모아 사회적 배려자에 대한 에너지 복지사업이나  나무심기 등 온실가스 증가를 억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사용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탄소캐쉬백 제도’나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공공기관뿐 아니라 시민 사회단체까지 확산시켜 대전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녹색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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