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가 예당호 출렁다리 흥행 대박을 이어 올해도 명품 관광도시에 집중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도 1년 동안 온 예산군 관광객 수가 245만명인데 출렁다리 개통 후 296만명 온 건 큰 사건”이라며 “출렁다리로 인해 덕산온천, 수덕사 및 주변 상권까지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도 산업형 관광도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 군수는 올해 예당호와 덕산온천을 중심으로 예당호 수변경관개선 사업과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 덕산 보부상촌 및 온천 휴양마을 조성, 추사서예 창의마을 조성 등으로 명품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구체적인 예로 “덕산 보부상촌,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전망대에 입장료를 받을 계획인데 한 군데를 가면 다른 곳의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입장료 무료인 예당호 출렁다리, 덕산온천, 추사서예 창의마을과 조화시켜 더 좋은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황 군수는 '예당호 출렁다리로 인해 관광패턴을 바꿨다'는 양승조 지사의 덕담을 전하며 뿌듯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각기 다른 여건을 살리는 동시에 유료와 무료를 잘 조화시켜 더 좋은 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예산군은 명품 관광도시 구축을 비롯해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환경 조성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농촌 건설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로 지역 균형발전 가속에 중점을 둔다.
이 중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는 4개 산단 138만평을 조성해 우량기업 유치, 신규 산업단지 확충, 수소전기차 부품 실용화 사업 및 산업기반 육성,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에 주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