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2020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 했다.
그러면서 "2020년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미래교육을 여는 해로,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배움터에서 세종의 모든 아이들이 유능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도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타고 변화를 이뤄내야 하고 세종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미래혁신교육체제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학교교육과정 지원 중심, ▲유사사업 통합 운영, ▲주요업무 대강화를 원칙으로,
△수능체제를 뛰어넘는 혁신미래교육체제 설계 △ 학교자치 모델학교 25교로 확대 △ 한 아이의 배움도 놓치지 않는 책임교육 강화 △ 온 마을이 배움터고 학교인 학습도시 세종 등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에서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열어가기 위해,
국가시범도시로 조성되는 5-1생활권 스마트시티에 교육과 스마트 기술이 조화되는 ‘혁신미래교육체제’를 설계․적용한다.
모든 학생의 진로 다양성이 존중받는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은 Ⅰ․Ⅱ․Ⅲ 3개 영역에 Ⅳ․Ⅴ영역을 더해 총 5개 영역으로 확대해 여러 유형의 대입과 취업에 대비하고,
국내․외 변화와 시민의 요구를 반영해 ‘세종창의적교육과정 2.0’개발도 추진한다.
전체 공․사립 유치원으로 숲 교육활동을 확대하고 생태유치원 5개원을 시범운영하는 한편, 자연과 놀이 기반 ‘아이다움교육과정’도 지속 확산해 선진 유아교육을 실현해 나간다.
세종교육원 내 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 신설(´20. 3월), 운동하는 모든 학생을 위한 1학생 1스포츠 지원 강화, 직업계고 학점제 도입․운영 등으로 창의융합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모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토론과 실천을 통해 배려와 존중의 공동체적 가치를 지닌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과 인권교육, 평화통일교육과 역사교육, 문화다양성 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강화한다.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가 살아있는 ‘혁신교육’을 위해,
혁신자치학교 7개교, 혁신학교 13개교, 혁신예비학고 5개교 등 학교 자치 모델 학교를 모두 25개 학교로 확대하고,
2021년에는 모든 학교에 혁신교육이 일반화되도록 성과를 개방․공유한다.
자율과 책임의 학교운영을 위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성찰할 수 있는 ‘자치감사제’를 시범 도입하고,
학교가 보다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남부․북부 두 곳의 학교지원센터와 교육시설지원사업소를 통해 더 많은 행정업무를 교육청으로 이관한다.
학습 터전이 삶, 배움, 휴식의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 공간을 사용자 중심으로 꾸준히 혁신해 나간다.
누구나 안심하고 배움을 즐길 수 있는 ‘책임교육’을 위해,
기초교육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교육자원봉사자인 ‘조이맘’을 지원하고, 초등학교 2-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협력교사제를 20개교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초등학교 ‘두드림학교’와 중학교 ‘두드림교과클래스’도 확대해 배움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한다.
또한, 학급단위 개인별 각종 검사를 통한 진단, 학부모와의 공유, 지원, 기록 등 체계적인 과정으로 학생개별성장발달을 지원하는 사업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확대해 추진한다.
고등학교 입학금을 전면 면제하고 2․3학년의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를 면제하는 한편,
중․고등학교 교복과 수학여행비, 유치원 누리과정비를 무상 지원해 학부모의 사적 부담을 줄이고 공적부담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온 마을이 학교인 ‘학습도시 세종’을 위해,
‘세종마을학교’를 40교로 확대하고,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로 학교 밖에서 자녀들의 성장을 돕는 ‘세종씨앗마을학교’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주거지 작은도서관과 연계한 마을방과후학교를 30개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온종일돌봄사랑방(온돌방)’ 3곳을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시범운영해 언제 어디서나 학생들이 원하는 배움이 일어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