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형 투명 방음판 설치, 1억 8,400백만원 투입, 길이 206m, 높이 5m
호남선 철도변이 조용해졌다.
대전시는 18일 중구 용두동 계룡육교~수뱅이 3길 구간에 호남선 철도변 방음벽 설치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착공해, 총사업비 1억 8400만원을 들여 길이 206m, 높이 5m의 칼라 흡음형 방음판을 설치했다.
시는 소음도 저감효과에 대한 분석을 위해 소음도 측정결과 당초 주간 소음도 65dB에서 62dB(기준 70dB), 야간 66dB에서 59dB(기준 65dB)로 각 각 나타났다. 특히, 야간 소음도가 7dB 낮아져 철도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됐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교통소음 환경개선을 위해 아파트, 병원, 학교 등 정온지역에 대한 소음도 조사를 완료하고 금년 말까지 교통소음·진동규제지역을 지정해 운영 하는 등 다각적인 소음저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음벽 설치로 소음이 3~7dB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며 “그동안 소음 피해를 겪었던 계룡육교 옆 인근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철도변 소음도 개선과 시민들의 정온한 삶을 유지시키기 위하여 2010년부터 야간 소음기준을 65㏈에서 60㏈ 강화해 적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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