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공공비축미곡 매입…태풍 피해 벼 전량 매입
공주시, 공공비축미곡 매입…태풍 피해 벼 전량 매입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11.15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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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시장 수매현장 방문…농가 소득안정 최선 약속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오는 26일까지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을 실시한다.

김정섭 시장, 공공비축 미곡 수매 현장 방문 사진
김정섭 시장, 공공비축 미곡 수매 현장 방문 사진

시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총 11만 8856포대로, 산물벼 4만 포대와 건조벼 7만 8856포를 매입한다.

특히 올해는 잦은 태풍으로 벼 도복 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농가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희망농가에 한해 태풍 피해 벼 전량을 매입하기로 했다.

태풍 피해 벼는 품종 제한이 없으며, 87농가 28만 4130kg이 대상이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중간정산금(3만원/40㎏포대)을 우선 지급하고, 이후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최종 매입가격을 확정해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 공공비축 미곡 수매 현장 방문 사진
김정섭 시장, 공공비축 미곡 수매 현장 방문 사진

또한,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행한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제도를 실시하며, 농가 수매 시 현장에서 시료채취 후 검정기관의 검정을 거치게 된다.

한편, 매입품종인 삼광벼, 친들벼 이외 타 품종 출하 시 향후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김정섭 시장은 14일 이인창고, 화정창고, 계룡농협창고 등 수매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올 한해 연이은 태풍, 호우피해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농민들의 노력 덕분에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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