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석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2020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535억원(3.4%) 증가한 1조 6,05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지방세수는 감소하는 반면, 공공시설 관리, 국가차원의 사회복지 확대, 대규모 사업추진 등 지출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재정운영의 내실화와 함께 복지와 일자리 창출, 신산업, 인프라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는 적극 반영하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입안은 공동주택 입주물량 감소 등을 반영하여 지방세 수입을 올해 당초 예산보다 214억원 감소한 6,708억원을 편성하였고,
사회복지 및 국비 공모사업 등의 증가에 따라 국고보조금은 올해보다 160억원 증가한 2,484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989억원, 교부세 684억원 등을 반영하였다“고 설명했다.
세출예산 주요 사업은 “주민세 전액을 주요 재원으로 하는 자치분권특별회계 159억원을 편성하였고, 사회복지 분야는 올해보다 373억원 증가한 3,846억원을 반영하였으며,
국토 및 지역개발은 2,925억원을 편성하여 함께 잘 사는 균형발전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보호 분야는 "2,122억원을 반영하였고, 도농상생과 세종농업 발전을 위해 농림 분야에 836억원을 반영하였으며,
문화‧관광 분야는 505억원을 편성하여 문화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송 및 교통 분야는 "954억원을 반영하였고,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에는 429억원을 반영하였으며,
이외에도,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사업비 27억원을 편성하여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지방채(736억원)를 발행하는 등 확장적 재정운영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복지와 편익 증진, 미래 먹거리 등을 위한 투자를 적극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