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조성순 수필가, '아버지의 뒷모습' 출간
[신간] 조성순 수필가, '아버지의 뒷모습' 출간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11.04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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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집 통해 아버지, 가족에 대한 향수 담아

수필가 조성순 씨가 ‘아버지의 뒷모습’이라는 수필집을 출간했다.

조성순 수필가는 이번 수필집에서는 수년 전 세상을 떠나보낸 아버지에 대한 향수를 담았으며 이외에도 5남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자연적 현상과 함께 담아냈다.

또한 평소 일상적인 관찰력에 바탕을 두고 인문학적인 요소를 함께하는 문체를 드러내며 자신의 추억을 오롯이 담아냈다는 평가다.

“우리 아버지 세상의 중심에 있었다. 짱짱하던 어깨로 고물거리던 오남매 번쩍 안아 올려 목말을 태우곤 했음을 기억한다. 속리산 정이품송 같이 멋진 모습으로 어머니를 가슴 아프게도 했다지만 우리는 그 솔숲에서 향기로웠다”   - ‘공중전화’ 중에서

조성순 수필가는 “등단하고 십여년을 문단 밖에서 서성이다 이제 묵은 글들을 세상에 내보낸다. 주변의 응원에 힘입어 신간을 출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성순 수필가는 대전 중일고등학교 급식실에서 10년 째 근무하고 있으며 2006년 에세이문학으로 등단, 현재 한국문인협회 문화유적탐사위원회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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