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강릉선 동해 연결부 신설구간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치고, 22일부터 시설물검증시험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총 연장 1.9km(교량 2개소, 토공 2개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9월 노반·궤도·전철전력·신호통신 등 9개 안전 분야 106개 항목에 대하여 교통안전공단, 철도공사와 합동으로 사전점검을 시행하였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시운전열차(20회)를 투입하여 운전, 신호통신 등 6개 분야 22개 항목에 대하여 시설물검증시험을 실시하고, 이후 11월 영업시운전*을 거쳐 금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강릉선 동해연결부 건설공사는 ’18년 4월 착공 이후 무재해·무사고 기록을 달성해왔으며, 4천3백여 대의 건설장비와 2만4천여 명의 인력, 약 4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

김상균 이사장은 “강릉선 동해연결부가 개통되면 고속열차로 서울에서 동해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어 국민편의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상개통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