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를 지지하는 촛불은 주일에도 꺼지지 않았다.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황우석 교수를 지지하는 촛불문화행사에는 인터넷 까페 회원 등 시민 1천500여 명이 참석해
황 교수의 연구 재개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황우석 교수를 둘러싼 모든 의혹이 가려지고 황 교수의 연구가 재개돼 줄기세포 원천 기술을 지켜내야 한다"며 "서울대
정운찬 총장이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주장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회원들이 휠체어를 탄 채 참석하기도 했으며 황 교수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맞춰입은 참가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