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2동, ‘제1회 도마달 그림마을 축제’ 28일 개막
도마2동, ‘제1회 도마달 그림마을 축제’ 28일 개막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9.09.24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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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길거리 축제...서구 동(洞) 단위 마을 축제로는 처음
어린아이, 어르신, 다문화가족 등 함께 어우러지는 세대융합형 축제!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 ’제1회 도마달 그림마을 축제’가 오는 28일 도마2동에서 화려한 개막을 올린다.

그림마을 축제 포스터
그림마을 축제 포스터

서구에서 열리는 동 단위 축제로는 처음으로 차 없는 길거리 축제로 운영되는 이번 축제는 도마2동 개소 40주년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원년을 기념하는 첫 번째 마을 축제다

도마2동은 초·중·고·대학교 등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80년대까지 서구에서 가장 활기찬 동네였다.

지금은 서구에서도 원도심 지역으로 분류되고,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서구에서 가장 많은 동(洞)이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참여하는 세대 융합형 축제로 ‘추억 만들기, 함께 나누기, 행복 찾기’를 키워드로 온종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림풍물단, 김정희 효 예술단 전통춤, 구봉 예술단의 퓨전 난타 공연 등 주민들이 참여하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학생들의 플래시몹 공연과 배재대학교 실용음악과(황성곤 교수) 학생들이 펼치는 축하 공연이 이어진 후 각 계 각층의 소망을 담은 희망 풍선 띄우기로 축제의 막을 연다.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에는 모래성 쌓기 놀이터, 헤나, 페이스페인팅 등 10여 개의 무료체험과 목공예, 탄생석 팔찌 만들기, 전통 염색체험 등 20여 가지의 유료체험을 준비하여 아이들의 에너지를 마음껏 발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구 대표축제인 힐링아트페스티벌과 세종시 어린이날 축제에서 선풍적인 인기로 매진행렬을 벌였던 ‘꿈을 찾아서 떠나는 버블공연’이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음악다방을 부활하여 7080 교복체험장, 추억의 달고나와 엿치기 체험 부스를 찾는 7080세대에게 추억을 소환하고 골목길 갤러리를 조성한다.

대전의 냉면 대표 맛 집으로 유명한 ‘한마음 면옥’ 주차장이 먹거리 장터로 탈바꿈되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강영옥 축제추진위원장은 ”도마2동 마을 축제의 전기를 마련해준 장종태 서구청장과 주민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도마달 그림마을 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주민들에게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개막전 27일 오후 2시부터 축제 당일 오후 7시 까지 사마1길 대전충남우유농협 배재지점에서 스마일꽈배기 양방향 구간에 걸쳐 차량이 통제될 예정으로 이 구간에 있는 차량들은 유천초등학교, 제일고등학교, 삼육초·중학교, 서대전중앙교회, 서부교육지원청에 주차할 수 있도록 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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