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농가 20곳 59.8ha 규모에서 낙과 피해 발생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충남도에서는 예산 과수농가가 큰 타격을 입었다.
충남도 피해상황 집계에 따르면 예산 사과 농가의 경우 10% 정도 낙과 피해가 발생하고, 배 농가들은 30% 이상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군 자체적으로는 8일 오전 7시 기준으로 20곳의 사과 농가 59.8㏊ 규모에서 낙과 또는 도복 피해가 발생했으며, 60곳의 배 농가 31.4㏊에서 낙과 피해가, 40곳의 벼 농가에서 20㏊ 규모의 도복 피해가, 9개 농가에서 1.93㏊ 규모의 하우스 파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양승조 지사는 황선봉 예산군수와 함께 8일 피해 상황 점검과 지원 방안 모색 등을 위해 과수농가를 찾아 피해 농업인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양 지사는 “태풍으로 도내 곳곳에서 낙과와 도복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우선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를 진행 한 뒤, 각 시·군과 함께 피해 복구 및 지원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현재 도내 농작물 피해는 △벼 등 도복 1138.3㏊ △낙과 1564.2㏊ △시설물 파손 106.3㏊ △기타 9.1㏊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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