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검찰청(검사장 장영수), 법사랑위원 대전지역연합회(회장 정길영)는 지난 29일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에서 제12기 범죄예방 전문화교육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대전지검 정유미 형사2부장검사와 한남대학교 이덕훈총장, 법사랑 정길영 연합회장 및 지구회장, 기수회장 법사랑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이 거행됐으며, 입학생 중에는 강도묵, 김석규, 서정원 운영위원이 함께 수업을 받게 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제12기에는 평소 범죄예방자원봉사에 관심이 높은 54명의 입학생들이 16주간의 교육을 통해 기초 법률 지식부터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와 관련된 상담스킬, 전문화교육 등을 받게 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법무부장관의 수료증, 한남대총장의 수료증, 심리상담사 2급 취득 등 법사랑위원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인정받는 혜택과 선진지 법문화 해외탐방의 기회도 주어진다.

정길영 연합회장은 “갈수록 늘어가는 각종 범죄에 대한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에서 범죄예방 전문화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유미 형사2부장검사는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각계 각층에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본 과정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다”며 “검찰에서도 지역사회 범죄예방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죄예방 전문화교육과정은 2007년 제1기를 시작으로 제11기까지 6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김용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