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원, "조선일보 구독말라".. 왜?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원, "조선일보 구독말라".. 왜?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08.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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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제 침탈전쟁 정당성 옹호한 조선일보 반성할때까지 구독말아야"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원(더불어민주당, 라선거구)이 "조선일보가 반성할 때까지 구독하지 말아달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5일 오전 제21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일본 아베 내각의 경제 침략 전쟁이 분노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종운 공주시의원
이종운 공주시의원

그는 "36년간 억울하고 분하게 당해놓고 국교정상화시 사과나 배상 등 한마디를 못 받고, 졸속으로 처리해야만 했던 54년전이 그저 통탄스러울 뿐이다"며 "아베 내각은 과거를 사죄하지 않고 작금에 경제 침략 전쟁을 선포했다"며 운을 뗏다.

특히 "민족지사를 아니 우리 대한의 자랑스러운 의사를 범인으로 매도하고도, 조선일보는 지금도 ‘민족지’ 운운하면서 일본경제 침탈전쟁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조선일보를 시민 여러분 용납하여야 한단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반성하지 않는 조선일보 반성할 때까지 구독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집행부를 향해 시청이나 읍‧면‧동에서 구입하는 문구류 등, 일본제품은 절대 구매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우리가 독립운동 할 때 돈이 준비되어서 한 것도 아니고 가능성이 있어서 한 것도 아니다. 옳은 일이기에. 단, 아니하고서는 안 될 일이기에, 목숨을 걸고 일제와 싸웠다”는 죽산 조봉암 선생의 말을 인용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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