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 제주2공항 준공되는 시점에 서산민항 유치 얘기 들어"
맹정호 서산시장은 3일 서산비행장 민항유치와 관련 “충남만 없어 자존심 상한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자리를 통해 “충남 서북부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되어가고 있는데 광역자치단체 중 충남만 민항이 없어 자존심이 상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항유치 당위성 충분하다. BC분석에서도 1.3이상 나오는 등 경제성 충분히 있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맹 시장에 따르면, 중앙정부는 서산에서 인천, 김포보다는 제주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제주 공항이 포화 상태인 걸 감안해 2공항이 준공되는 시점에 서산민항을 유치하자는 의견이다.
맹 시장은 “민항유치에 500억 원 정도 소요되는데 이러면 정부 예타사업을 거쳐야 한다. 충남도와 서산시가 진입도로 115억을 투자하면 사업비가 400억 원으로 떨어트려 예타 사업을 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남의 다른 시군과도 협력해 노력해 민항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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