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오창면 주민들 성산~두릉간 확포장공사‘입체교차로’요구
청원군 오창면 주민들 성산~두릉간 확포장공사‘입체교차로’요구
  • 윤소 기자
  • 승인 2006.01.10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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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늦어질 경우 통행에 막대한 지장”

   
▲ 청원군 오찬면 이장단 신언식회장(우)과 가좌1리 이충기 이장
충청북도에서 발주한 청원군 오창면 성산~두릉간 도로 확·포장공사를 D건설에서 시공을 맡아 현재 21%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창면 주민들은 “당초 공사기간보다 늦어지면 차량통행 등 생활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며 “기본계획대로 조기 완공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더욱이 주민들은 가좌삼거리가 일반교차로로 시공될 경우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입체교차로’로 설계변경 해줄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충북도는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지방도 510호선인 오창면 성산리~두릉간 도로 4차선 확·포장을 위해 지난 2002년 12월 착공, 모두 481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08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중에 있다. 그러나 당초 이 공사는 오는 2007년 준공을 목표로 시공에 들어갔으나 충북도가 예산부족을 이유로 1년 간 공사기간을 연장했다. 이 때문에 이 지역 주민들은 교통량증가에 따른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당초 준공계획대로 실시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충북도, 충분히 검토한후 대책강구
주민들은 특히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는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 등 주요기관이 들어서 있는 데다 청주공항의 활성화에도 막대한 지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초 계획대로 공사가 추진돼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창면 이장단 신언식 회장은 “가좌삼거리는 오창에서 천안 방면, 천안에서 오창 방면으로 오가는 주요도로로 과속운행에 의한 사고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이 교차로를 ‘입체교차로’로 설계 변경해 사고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회장은 또 “이 공사를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07년에 준공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오창면 가좌1리 이충기 이장은 “가좌리 노인들이 경로당을 갈 때 횡단보도를 이용하게되면 교통사고 발생이 빈번할것으로 예측된다”며 “횡단보도 위쪽 경로당 가까운곳에 통로박스 설치가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 관계자는 “입체교차로는 지형특성상 설계변경이 어려우나, 주민들이 모두 원한다면 관련부서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조기공사와 설계변경 그리고 통로박스 등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윤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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