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죽동 유성대로 개선사업 마무리
대전시, 죽동 유성대로 개선사업 마무리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5.1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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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향 차로 가로수 제거 완료
교통사고 및 교통체증 해소 기대감

교통사고와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던 궁동네거리와 충남대 수의대 구간의 유성대로 개선 사업이 마무리됐다. 대전시는 도로구조 개선사업 공사를 15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좌측부터) 공사 전 / 공사 후
(좌측부터) 공사 전 / 공사 후

해당 구간은 같은 방향 진행 차로의 중간에 녹지와 가로수가 식재돼 운전자 시야 확보가 곤란하고 무단횡단을 유발하는 등 불합리한 구조를 갖고 있었다.

특히 2007년부터 2018년까지 교통사고 98건, 사망자 4명, 부상자 163명이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와 사망자 발생이 증가해 지역주민과 충남대에서 녹지와 가로수 제거 민원이 제기된 곳이다.

이에 시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 지난해 11월부터 사업비 13억4800만 원을 투입해 총 연장 1.6km 구간에 기존 녹지대 955m를 철거하고, 중앙분리대 역할의 녹지대 405m를 설치, 이팝나무 53주를 식재했다.

또한 죽동지구 입주 후 교통량 증가를 반영해 좌회전 전용차선을 연장 설치함으로써 좌회전 대기차량으로 인한 상습정체를 해소했다.

궁동네거리 방향은 당초 2개소 270m에서 2개소 322m로, 충남대수의대 방향은 당초 2개소 140m에서 3개소 313m로 연장 설치했다.

대전시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은 “공사기간 중 통행불편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본 도로 구조개선 공사로 교통사고 발생이 현저하게 줄고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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