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찾아가는 의료급여 간담회’
대전 서구,‘찾아가는 의료급여 간담회’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9.05.01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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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입원자 사례관리 나서
건강하고 올바른 의료급여로 지역사회 복귀 지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의료급여 이용실태 개선을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총 12개의 관내 요양병원 및 요양 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급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새생명 요양병원에서 진행한 간담회
지난달 16일 새생명 요양병원에서 진행한 간담회

간담회에선 서구 의료급여담당, 의료급여관리사, 요양병원 관계자, 요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의료급여 제도의 취지 및 지역사회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의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해당 요양병원 입원환자 130명과 직접 면담하며 치료 상황 등을 확인했다.

장기입원자 사례관리는 질병 대비 불필요한 입원 등 비합리적인 의료서비스 이용행태를 보이는 대상자에 대한 의료급여제도 안내, 건강상담 및 퇴원 시 재가 서비스 등 지역사회 복지자원 연계를 통해 수급권자의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적정 의료이용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의료급여제도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국가가 대신해 의료비용을 지급하는 공공부조 제도로, 현재 서구의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총 13,280명이며 이중 529명이 요양병원에 장기입원 중이다.

지난달 18일 성심요양원에서 진행한 간담회
지난달 18일 성심요양원에서 진행한 간담회

한편, 서구는 의료급여관리사 5명이 상근, 장기입원 사례관리 외에도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의 의료급여 적정 이용을 위하여 급여일수 상한, 선택병의원 이용 등 의료급여 제도안내 및 요양방법과 관련한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전국 지자체 합동평가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전 서구의 2018년 의료급여수급권자 1인당 평균 입내원일수 및 진료비 증가율은 4.852%로, 전국 평균증가율 9.274%의 절반 수준임을 볼 때,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을 통해 의료급여 재정 절감의 성과를 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달 17일 보아스 요양병원에서 진행한 간담회
지난달 17일 보아스 요양병원에서 진행한 간담회

구 관계자는 “4월 실시한 요양병원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퇴원예정인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욕구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건강보험공단·보건소·복지시설과 협조, 방문요양·방문건강·도시락지원 등 돌봄서비스로 원활한 지역사회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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